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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여성·어린이 149명 납치…나이지리아군 구출 성공

입력 2018-04-09 07:36 수정 2018-04-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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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잇따른 테러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나이지리아 소식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150명에 가까운 여성과 어린이들을 납치했는데, 다행히 나이지리아군이 이들을 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7일, 나이지리아군은 북동부의 보코하람 근거지를 공격해 납치된 여성 54명과 어린이 95명을 구했다고 나이지리아 국영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군 대변인은 "인질들의 건강 상태를 검사한 뒤 신원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언제 납치됐는지 또, 사상자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보코하람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로 최근 10여년 동안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등을 다니며 테러와 납치 등의 무력 투쟁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도 나이지리아의 한 여자 대학을 급습해 학생 110여명을 납치한 바 있습니다.

2014년엔 여학생 276명을 한꺼번에 끌고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이들 중 아직도 100여 명은 돌아오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난 1일에는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한 마을을 공격해 군인과 민간인 18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보코하람 테러로 2009년 이후 2만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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