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내일 MB 기소…주변 인물 등 막판 보강수사 집중

입력 2018-04-08 20:15

검찰, '수사 경과' 발표…구치소 조사 무산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검찰, '수사 경과' 발표…구치소 조사 무산

[앵커]

110억 원대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이 내일(9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수사팀은 주말에도 주변 인물들을 불러 조사 했는데, 지금까지의 수사 경과도 내일 모두 발표합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내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고, 수사 경과를 발표합니다.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구치소 조사를 시도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해 끝내 무산됐습니다.

공소장에 담길 혐의는 구속영장에 기재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주요 혐의는 다스 자금 350억 원 횡령과 110억 원대 뇌물 수수입니다.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 구속 이후에도 주변 인물들을 조사해 뇌물 전달 과정 등 여러 사실관계를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지면 서울중앙지법은 사건을 재판부에 배당합니다.

보통 무작위로 전산 배당하지만 심리의 효율성을 고려해 김백준 전 기획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재판 등 관련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배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심리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경선 캠프에서 법률지원위원장을 맡았던 최병국 전 의원을 변호인으로 추가 선임하는 등 재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관련기사

MB '추가 조사' 없이 재판에…검찰, 오는 9일 기소 예정 검찰, MB 9일 재판 넘긴다…뇌물 등 추가 혐의 수사는 계속 "MB, 이시형 얘기 듣고 착잡한 표정"…수면제 처방 고민도 "MB, 불면증 심해져 수면제 복용…아들 소환 소식에 착잡"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