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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까지 꽃샘추위…낮부터 누그러져

입력 2018-04-08 21:37 수정 2018-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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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사라져 그냥 집에 있기에는 아쉬운 주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문제였죠.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고 나왔는데 비마저 내렸습니다. 꽃샘 추위는 내일(9일) 낮부터 누그러집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벚꽃이 만개한 서울 여의도 윤중로.

자전거 전용차로가 개통되고 차량이 전면 통제된 종로.

미세먼지 걱정이 사라진 주말 도심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옷차림은 화사한 꽃들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상협 ·서은경/서울 대치동 : 해마다 이곳에 벚꽃 구경하러 나오는 철인데요. 올해는 유난히 추워서 온 가족이 나올까 말까 하다가 이렇게 패딩 입고…]

오늘 전국에 찬바람이 불면서 하루종일 쌀쌀했습니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8도입니다.

평년보다 10도나 낮은데요.

봄꽃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시민들의 옷차림은 초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날리면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졌습니다.

오늘 밤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렇게 약한 비가 오는 곳이 많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다시 따뜻해지겠습니다.

오늘 낮동안 사라졌던 미세먼지도 저녁이 되면서 중국쪽에서 서서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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