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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부근서 또다른 황사 발원…내일도 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8-04-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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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7일)도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 만주에서 또 다른 황사가 생겼는데, 내일쯤 한반도로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전국을 뒤덮고 있는 중국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오늘밤 늦게 점차 사라집니다.

하지만 안심할 상황이 아닙니다.

오늘 중국 만주 부근에서 또 다른 황사가 발원했기 때문입니다.

[윤익상/기상청 분석관 : (황사는) 북한 북부지역으로 이동하겠고, 그 일부가 7일(내일) 오전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차례 황사가 지나간 뒤에 곧바로 또 다른 황사의 영향권에 드는 겁니다.

다만 바람 방향에 따라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는 아직 유동적입니다.

올 봄에는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중국에서 황사가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조건이 형성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강수량이 적어 땅이 메마른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변수는 바람입니다.

메마른 사막에서 떠오른 모래바람이 한반도까지 오려면 북서풍을 타야 합니다.

이 북서풍이 4월 말까지는 다소 약하다가 5월이 넘어서면서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이같은 변수를 모두 고려하면 올해 황사 발생 일수는 3일에서 7일 정도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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