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부산 실종 일주일…"계곡서 진달래꽃 먹으며 지내"

입력 2018-04-04 21: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부인 살해 혐의' 경찰관, 구치소서 스스로…

아내를 죽인 혐의로 수감돼 있던 경북 영천경찰서 소속 경찰관 정모 씨가 지난달 25일 새벽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지난 1월 22일 운전하던 아내를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정 씨는 아내를 살해하지 않았고 죽음으로 결백을 주장하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2. 실종 일주일…"계곡서 진달래꽃 먹으며 지내"

지난달 27일 저녁 보라색 이불을 뒤집어쓰고 사라졌던 22살 김모 씨가, 어제(3일) 오후 주거지 인근 부산 금정산에서 경찰에 발견돼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김 씨는 일주일 동안 추위를 피해서, 계곡에 있는 큰 바위 밑 움푹 들어간 곳에서 잠을 잤고 주변에 피어 있는 진달래꽃을 따 먹으며 지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3. "731부대 장교들에 준 박사학위 취소해야"

일본의 침략전쟁 때 만주에서 '생체 실험'을 한 관동군 731부대 장교들에게 교토대가 줬던 '박사 학위'를 취소해야 한다고 일본 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인체 실험이 사실이라면 장교들의 논문은 날조된 것이고 비인도적인 것인 만큼, 교토대가 검증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고 교토신문이 전했습니다. 731부대에는 교토대 의학부 출신들이 있었고 교토대는 약 20명에게 '박사 학위' 등을 수여했습니다.

4. 김남호 DB손보 부사장 '주식매각 의혹' 조사

김남호 DB 손해보험 부사장이 장인이 대주주인 '차바이오텍'의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나와 금융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차바이오텍'은 4년 연속 적자로 지난달 관리 종목에 지정됐는데 김 부사장은 이보다 한 달 전에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아, 20억 원 가까운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