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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한광성 같이 뛸까…남북 축구 단일팀 성사 기대

입력 2018-04-03 22:02 수정 2018-04-0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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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계기로 남과 북은, "체육도 계속 함께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이미 8월 아시안게임 때 공동입장 하기로 했고 단일팀에 대한 공감대도 쌓았습니다. 27년 만에 '축구 단일팀'이 꾸려질 것이라는 기대도 싹트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스포츠에서 남과 북이 만나면 때로는 유쾌하게 웃고, 때로는 펑펑 울며 서로를 감싸안았습니다.

특히 단일팀은 남북 화해의 상징이었습니다.

[대한뉴스 (1991년) : 남북 양측에서 9명씩 모두 18명의 선수들을 뽑아 단일팀을 구성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1991년 탁구에 이어 축구에서 만들어진 단일팀.

그리고 평창올림픽에서는 아이스하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은 8월 아시안게임입니다.

이미 개회식 공동 입장에는 뜻을 모았고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뒤 단일팀 등 구체적인 체육교류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27년만에 축구에서 단일팀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옵니다.

손흥민과 한광성, 지소연과 승향심, 남과 북을 대표했던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평창 올림픽에서 급하게 단일팀이 꾸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기에 충분한 논의 과정 속에서 팀 구성을 위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단일팀이 만들어낸 뭉클했던 풍경들, 우리 가슴을 뛰게 할 다음 장면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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