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입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전 부인 위니 만델라 여사가 별세했다는 소식입니다. 인종차별 정책에 반대한 운동에 함께 참여했던 정치적 동지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투병을 오래 해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넬슨 만델라의 전 부인입니다. 위니 마디키젤라-만델라 여사가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위니 만델라는 1958년 만델라 전 대통령과 결혼한 뒤 두 딸을 낳았고 1996년 이혼했으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병원에서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두 번째 부인이자 정치적 동반자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흑인들의 '마마'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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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서 엘시시 현 대통령의 4년 연임이 확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97%의 득표율로 당선됐는데 사실상의 지지율인 투표율은 41%로 저조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잠재적인 대선 주자들이 체포되는 등 잇따라 낙마하면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었는데요.
결과가 뻔한 선거인 데다가 민주화를 갈망하는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콜롬비아에서는 죄수 두명이 탈옥을 했는데 그 방법이 참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요. 전해주실까요?
[기자]
지난달 31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라 피코타 교도소에서 죄수 2명이 탈옥했습니다.
탈옥수들은 교도소 안에서 몰래 양조한 술을 한 간수에게 먹여 취하게 만든 뒤 밖에서 더 맛있고 신선한 술을 사 오겠다고 회유해 교도소 밖으로 유유히 나갔습니다.
탈옥한 죄수는 존 구티에레스 린콘과 올메도 바르가스로 모두 옛 콜롬비아무장혁명군 대원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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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볼리비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밤 볼리비아 동부 내륙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진앙은 산타크루즈 남쪽 310㎞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558㎞로 추정되며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