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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위원장, 이설주와 남북 합동공연 관람하나
입력 2018-03-31 20:23
김정은 위원장 3일 남북 합동 공연 관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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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3일 남북 합동 공연 관람 가능성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예술단 공연장을 찾을지도 관심입니다. 부인 이설주와 함께 다음달 3일, 남북 합동 공연을 관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공연은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대북특사단에 요청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지난 6일) : 북측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직접 공연장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을 관람한 것에 대한 답례 차원의 의미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1일) 우리의 단독 공연보다는 다음달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의 남북 합동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자리에는 대북특사단 만찬과 최근 중국 방문 때처럼 부인 이설주와 동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을 찾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을 만나 남북 관계가 올림픽을 계기로 극적인 해빙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기회를 제공해 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공로라고 말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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