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가자지구서 이-팔 유혈충돌…16명 사망·1400여명 부상

입력 2018-03-31 14:54 수정 2018-03-31 16: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벌어져 팔레스타인 주민 16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은 5월까지 항의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추가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돌을 던지자 이스라엘 군경이 최루탄으로 맞대응합니다.

이스라엘의 영토 점거에 저항한 '땅의 날'을 기념해 3만여명의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가자지구에 모인 겁니다.

일부 시위대가 군사폐쇄 지역까지 접근하자 실탄사격이 이어졌고 결국 16살 소년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16명이 숨지고 1천 4백여명이 다쳤습니다.

2014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50일 전쟁 이후 최대규모입니다.

팔레스타인은 앞으로 6주 동안 항의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무하마드 아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 이번 슬픈 사태는 전적으로 이스라엘 정부의 책임입니다. 기념일을 맞이해 벌어진 평화시위에 이스라엘군은 총으로 응답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유혈 사태와 관련해 비공개 회담을 개최하고 양측의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관련기사

'21세기 최대 비극' 예멘내전 3주년…끝안보이는 최악 위기 힘겨운 현실 속 피어난 희망…로힝야족 만난 케이트 블란쳇 시리아군 공격에 '생지옥'…동구타 주민들 '필사의 탈출' "구호품 배급 대가로…" 성폭력 내몰린 시리아 여성들 잊혀진 예멘 내전…"유아 40만명 아사 위기, 종말론적 상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