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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국회의원 평균 재산 22억…압도적 1위는?

입력 2018-03-29 15:49 수정 2018-03-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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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년 기준 국회의원·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2017년 기준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재산이 오늘(29일) 공개됐습니다. 국회의원 중에서는 게임회사 웹젠의 의장이었던 김병관 민주당 의원, 4435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 달성했습니다. 작년에도 1위였는데 액수가 무려 2756억 원 증가한 겁니다. 주가 상승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합니다. 2위는 김세연 한국당 의원인데요, 1123억 원입니다. 김병관 의원과는 달리 작년에 비해 435억 원이 줄어들었습니다. 3위는 박덕흠 역시 한국당 의원, 515억 원입니다. 반면 가난한 국회의원들도 있습니다. 꼴찌이자 유일한 마이너스 재산! 바로 민주당 진선미 의원인데요. 몇 년 전 남편의 사업이 망하면서 빚이 많다고 합니다.

총 재산 500억 원이 넘는 3인의 의원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22억 원입니다. 작년 재산에 비해서 1억 7000만 원 증가한 것인데요. 대부분이 보유 부동산 덕으로 평균 9000만 원이 올랐다고 합니다. 부동산 불패, 다 이유가 있는 것이네요. 참고로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96억 원으로 이번에도 1위입니다. 문 대통령은 18억 원으로 11위에 올랐습니다.

2. 한국 공군도 '스텔스 시대' F-35A 출고식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텍사스주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우리 공군에게 인도될 최신 스텔스기 F-35A 출고식이 있었습니다. F-35A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아서 유사시 적의 핵심 목표를 은밀히 타격할 수 있는데요. 북핵에 대응하는 킬체인의 핵심 입니다.

[서주석/국방차관 (어제) : 위풍당당한 F-35A의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니 어떤 위협도 앞으로 한반도의 안보를 넘보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마음 든든해집니다.]

기체에 새겨진 대한민국 공군의 태극마크, 관계자들은 감격한 표정인데요. 5월부터 우리 조종사들이 미국 현지 훈련장에서 조종 훈련을 받고 내년 초부터는 기체의 본격적인 한국 배치가 시작됩니다. 향후 2021년까지 총 40대가 인도될 예정이고 20대 추가 구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 동북아 국가들은 이미 스텔스기를 도입했는데요. 이번 F-35A의 도입으로 우리도 힘의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입니다.

3. 러시아 쇼핑몰 참사, 추모식이 반 푸틴 집회로

지난 25일 발생한 64명이 사망한 러시아 케메로프 시의 쇼핑몰 화재, 어제 도시 중앙광장에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정부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반 푸틴 집회 같은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유가족 (화면출처 : 스푸트니그) : 내 가족이 모두 죽었소! 누이동생, 아내, 그리고 7살! 5살! 2살! 짜리 아이들. 통화 중에 내 딸이 비명을 질렀어요. 아빠 나 여기 있어요. 난 소리쳤죠. '바닥에 바짝 붙어서 숨 쉬거라, 죽지마! 죽지마!']

[추모식 참석자들 (화면출처 : 스푸트니그) : 진실을 원한다! 진실을 원한다! 진실을 원한다!]

사망자의 정확한 숫자를 밝혀라!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는 사망자가 공식 발표인 64명이 아닌, 300~500명에 이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라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이들이고, 만약 제대로 된 사망자 숫자가 발표될 경우 푸틴 대통령에게 타격이 될까봐 은폐를 한다는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추모식에 참석하려다가 험악한 분위기에 놀라 병원과 사고현장을 방문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세월호 참사의 시작과 끝이 어땠는지 교훈을 삼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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