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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장의 시선분리] 정우택 "홍준표 당권 뺏기 위해 계책? 유치해"

입력 2018-03-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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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시선을 분석하는 리포트, 정반장의 시선분리, 시작을 하죠. 오늘은 정우택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네 안녕하십니까.]

지난번에 중진위원 모임했을 때요, 의원님이 제일 직접적으로 홍준표 대표 서울시장 나가는 결기를 보여라,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어요.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2일) : 정말 서울시장 선거도 정말로 천하에 인재를 못 구하면 (홍 대표) 본인이 스스로 나갈 수 있다는 그런 결기를 보여줄 때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발언은 어떤 배경에서 나왔을까요? 실제로 정 사람이 없으면 대표라도 나가야 된다 이렇게 보신 거예요?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정 후보자를 못 구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제1야당, 100석이 넘는 제1야당을 갖고 있는 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도 못 냈다, 이 책임을 어떻게 면할 것이냐는 말이죠. 이러한 사태가 벌어져서는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녀보시면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전망은 좀 어떻습니까? 어둡습니까?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현재로서는 뭐 그렇게 밝은 기상도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 미세먼지가 많이 끼는 것 같습니다. 떠났던 민심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좀 느끼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 책임이 좀 있다고 보시죠?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한 마디로 당 대표나 당이 좀 품격 있는 언행을 좀 해달라 이런 것입니다. 정말 요새는 저희가 지역구를 다니고 다른 동료 의원들을 만나봐도 요새 좀 부끄러워서 못 다니겠다는 거예요.]

홍 대표는 그런 얘기를 했어요, 서울시장 출마 요구까지 나오니까 결국에는 당권을 뺏기 위해서 계책을 짜는 거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제가 지금 당권을 노리고, 아이고 지금 지방선거 앞두고서 무슨 당권 논의하고 이런 거 자체가 저는 유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지 제가 무슨 홍 대표 개인을 탓하고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홍 대표로부터 돌아온것은 연탄가스, 연탄가스라고 돌아와서 지난번에 뭐 바퀴벌레는 연탄가스에 죽나? 그것도 얘기하셨잖아요. 저희가 그래서 팩트체크했어요. 안죽는데요.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안 죽는데요? 연탄가스가 오죽하면 충청도, 제가 있는 청주까지 연탄가스 냄새가 난다고 그랬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단문단답입니다.

Q. 정우택에게 홍준표란?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뭐.. 그 절친한 친구지만 정치적으로는 지금은 올바르게 가기를 충고하는 충고자와 조언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의원님.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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