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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차량 20여대 경비 '김정은 방중'?…현장 모습 보니

입력 2018-03-27 07:45 수정 2018-03-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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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신경진 특파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여부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중국 정부의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중국 외교부는 어제(26일) 관련 질문에 "파악된 바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관련 질문을 삭제했습니다.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중국 정부 방식입니다.

[앵커]

북한 대표단이 중국 영빈관인 댜오위타이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베이징의 경계가 매우 삼엄하다고 하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낮부터 북한 고위층의 방중설이 퍼졌습니다.

오후 9시 40분경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 갔을 때 정문에는 공안 차량 20여대 이상이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2년 전 이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묶을 때보다 서너 배 많은 병력으로 보아 더 고위급 인사로 보였습니다.

10시 넘어 100여m 밖으로 취재진을 몰아낸 뒤 사이드카와 리무진, 미니버스 20여 대 이상이 정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인민대회당에서 만찬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것입니다.

현지에서 댜오위타이 18호각에 귀빈이 묶는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앵커]

신경진 특파원, 이같은 분위기로 볼 때 북한 최고위층이 방문한 것은 맞는 것 같은데 현지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방중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포착된 사진이나 중국 정부의 공식 보도는 없는 상태여서 전문가들은 쉽게 단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전용열차가 베이징에 도착했고, 이수용, 최용해 보다 훨씬 높은 급의 경호의전을 제공하는 것으로 볼 때 조심스럽지만 김정은의 파격적인 방중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맞다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우선 한국 정의용 특사의 평양 방문과 남북, 북미회담 결정과정에서 불거졌던 차이나 패싱론은 가라앉게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1년 집권 이후 7년 만에 시진핑 주석과 회담하면서 북중 관계를 복원시키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일각에서 나왔던 미국이 북한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할 것이란 전망도 사그라들게 됩니다.

하지만 우선 김정은 위원장 주석과 시진핑 주석이 비핵화 문제를 어떻게 논의했을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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