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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헌안 전자결재 재가…'지금' 발의한 이유는?

입력 2018-03-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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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개헌안이 어제(26일) 예정대로 국회에 발의가 됐고, 오늘부터는 이를 두고 여야 협상이 시작이 됩니다. 어제 해외에서 서명을 하면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왜 지금이어야하는지도 설명했습니다.

먼저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개헌안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결과를 보고 받은 문 대통령은 숙소에서 국회 송부와 공고를 전자결재로 재가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1시 반, UAE 현지시간으로는 일과를 시작하기 전인 오전 8시 35분의 일입니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재가 1시간 반 만에 국회에 개헌안을 제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대국민 입장도 냈습니다.

국회에서 나오는 "왜 지금이냐"는 물음에 답한 것입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왜 대통령이 야당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헌법개정안을 발의하는지 의아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개헌안 제출이 촛불광장 민심의 구현이고, 지방선거와 동시 투표로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데다가, 다음 대선과 지방선거를 일치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개헌은 대통령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과 외교안보 현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계속 개헌을 붙들고 있을 수는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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