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개인 줄"…진돗개에 총 쏘고 차로 치어
어제(25일) 아침 8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농로에서 진돗개에게 공기총 2발을 쏜 뒤 죽지 않자, 자신의 차량으로 치어 죽게 한 65살 박 모 씨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유해 조수 퇴치용 총기'를 사용한 박 씨는 들개인 줄 알았다며 사람을 해칠 우려가 있어 죽였다고 진술했습니다. 박씨는 범행 직후 도망쳤지만, CCTV로 도주로를 분석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 정현, 마이애미 오픈 16강…세계 20위 눈앞
남자 테니스 정현 선수의 샷에 상대가 꼼짝 못합니다. '마이애미 오픈'에 출전 중인 정현 선수가 미국의 '마이클 모'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회 16강에 진출한 세계 23위 정현 선수는 다음 주, 20위까지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 "삼국지 조조 무덤 확인…두 부인 유해도"
중국 허난성 당국은 '안양현'의 평원지대에서 발견된 고분이 삼국지 위나라의 시조인 조조의 묘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허난성 문화재 고고연구원'은 2009년 말에 발견된 동한시대 무덤의 유골과 부장품을 분석한 결과 조조와 두 부인이 함께 묻힌 무덤으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4. 동유럽에 주황색 눈…"사하라 모래폭풍 영향"
스키를 탄 사람들이 주황색 눈이 쌓인 언덕을 내려갑니다. 러시아 일부 지역과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동유럽에 주황색 눈이 내렸다고 BBC 등 외신이 현지시간 25일에 보도했습니다. 주황색 눈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폭풍과 눈이 섞이면서 발생했다고 기상학자들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