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 초미세먼지…비상 저감조치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초미세먼지로 비상입니다. 오늘(26일) 새벽 6시 충남 천안의 가시 거리는 40m, 경기도 동두천은 60m까지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지역에는 두 달 만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공공 부문의 차량 2부제가 실시되고 행정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 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됩니다. 서울시의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하루 종일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2. 이명박 구속 나흘째…첫 옥중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고 나흘째, 구치소 적응 시간이 충분하다고 본 검찰이 오늘 오후 2시 동부구치소를 찾아 본격적인 조사를 합니다. 이 전 대통령 혐의 대부분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전제 아래서 파생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조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3. 한·미 FTA 개정협상 사실상 타결
한·미 FTA 개정협상이 원칙적으로 타결됐다고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밝혔습니다. 농업 분야는 지켰지만, 자동차에서 일정부분 미국의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보고가 이뤄진 뒤 발표 시기 등 세부 절차들을 미국과 조율할 예정입니다.
4. 안희정 영장심사…추가 폭로 나와
정무비서 등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 여부를 판단할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이를 앞두고 안희정 전 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