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으로 내정된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대북 강경파로 통합니다. 이에 걸맞는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북한이 비핵화 협상으로 시간을 끌면서 핵미사일 성능을 향상시킬 가능성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뉴욕에 있는 라디오채널에 나와서 한 말입니다.
존 볼턴 내정자는 또 "북한은 오바마와는 다른 대통령이 현재 백악관에 있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다음은 미국의 폭스뉴스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찬성이 63%로 반대 30%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입니다.
다만 북한이 핵무기 포기를 설득당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7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인 1천여 명으로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P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새벽에 있었던 지진 소식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였는데, 규모가 6.4네요?
[기자]
네, 인도네시아 동쪽 해상, 육지에서 다소 먼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육지와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 지진이 나타났고, 진원의 깊이도 170km 이상인 것으로 분석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
끝으로 지난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벌인 소방특별조사 결과가 나와 전해드리겠습니다.
특히 찜질방과 목욕탕의 소방시설 유지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8%가 불량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들 시설에 대해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고, 다음 달 말까지 요양병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