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1명이 사망했습니다. 용인서울고속도로에서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광주에서는 민가에 내려온 멧돼지가 1시간 만에 포획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백일현 기잡니다.
[기자]
아파트에서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주민들은 코를 막고 대피합니다.
오늘 새벽 5시 31분쯤, 서울 중랑구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나 56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함께 집에 있던 이 씨의 아들과 딸, 딸의 남자친구는 대피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웃 주민 23명도 소방관들의 안내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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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차량에 난 불을 끄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5분쯤 경기 성남시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방면 도로에서 29살 선모 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습니다.
사고 차량은 불이 붙었고, 소방관들이 불을 끈 뒤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운전자 선모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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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된 야생 멧돼지입니다.
어제 저녁 6시 49분쯤, 광주 북구 모생마을 식당 주변에 야생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날이 어두워지자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을 수색해 1시간 만에 멧돼지를 포획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중랑소방서, 분당소방서, 광주 북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