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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하원 여야 의원들도 '관세 폭탄' 질타

입력 2018-03-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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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수입산 철강에 대해 미국이 높은 관세를 매기는 대상 국가에서 우리나라가 일단 제외됐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죠. 앞으로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것이어서 불확실성은 계속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잠재적 예외 결정을 하는데 미국 내의 반대의 목소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미국 의원들의 목소리가 있었죠?

[기자]

네, 워싱턴DC 현지시간으로 어제 철강 관세 관련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수전 델빈 의원은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 문제를 풀기 위해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 등 미국의 동맹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당인 공화당의 샘 존슨 의원도 "이번 관세 조치는 미국 경제에 부담을 안기고 무역전쟁의 방아쇠를 당길 뿐 아니라 동맹과의 관계에도 상처를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

다음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공식 퇴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워싱턴DC의 정치문화를 언급하며 "매우 비열한 동네가 될 수 있지만 여기에 동참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각자는 우리가 대우받기를 원하는 방식, 우리가 타인을 대하고자 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 통보없이 트윗으로 자신을 경질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앵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서울시의 조치가 또 나왔다고요?  

[기자]

네, 도심 곳곳에 숲을 촘촘히 만들면 열섬 현상이 완화되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작게는 건물의 옥상 정원에서부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공원, 소형 숲으로 녹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도시의 숲과 외곽 산림을 연결해 바람길을 확보하면 깨끗한 외부 공가가 도심에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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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휴대용 산소캔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는 소식입니다.

휴대용 산소캔처럼 직·간접적으로 흡입하는 제품은 판매 허가를 받을 때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자료, 이를테면 독성이 없다는 근거를 제출하도록 한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외품 품목허가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오는 11월부터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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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속보가 추가로 하나 들어온 게 있어서 그 부분 전해드리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버트 맥 매스터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후임을 지명했는데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임명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 조치는 4월9일자로 발효되고요, 존 볼턴 전 대사는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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