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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민단체 "성폭력 의혹 함평군수 사퇴하라" 1인 시위

입력 2018-03-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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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민단체 "성폭력 의혹 함평군수 사퇴하라" 1인 시위

전남여성복지시설연합회와 함평군농민회는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22일 오후 함평군청 앞에서 했다.

이들 단체는 "안 군수는 지난 19일 담화문을 통해 6·1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했으나 담화문에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며 "피해자들을 정치적 음해 세력으로 몰아가며 군수직을 유지하고자 하는 안 군수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26일까지 오전, 오후에 1인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여성 3명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4년 안 군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총 4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피해자 조사를 했다.

최근 군수선거 불출마 결정을 내린 안 군수는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여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안 군수는 "불출마 결정과 상관없이 성폭력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명예를 되찾겠다"며 "허위사실로 저를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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