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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교서 또 총격 사건…총격범 사망·학생 2명 부상
입력 2018-03-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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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미국 내 학교에서의 총격 사건 소식입니다. 메릴랜드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였는데 총격범은 숨졌고, 총에 맞은 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총격은 현지시간 20일 오전 7시 55분 수업 시작 직전 시작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총격범이 복도에서 총을 쐈다고 전했습니다.
총격범은 곧바로 대응에 나선 학교 보안담당관과 교전을 벌이던 중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습니다.
총에 맞은 학생 2명 중 남학생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학생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팀 카메론/현지 경찰 : 사건 후 인터뷰에서 총격범과 (여학생) 피해자가 사전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 직후 출동한 경찰은 학생들을 인근 학교로 대피시키고 학교를 봉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4일 17명이 숨진 플로리다 주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 총격 참사가 일어난 지 5주 만에 발생했습니다.
총격이 난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는 수도 워싱턴DC에서 110km 떨어진 곳으로 1500명이 재학 중입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달 소셜미디어에 이 학교를 대상으로 한 총격 가능성이 떠돌아 수사당국이 조사를 벌였지만 위협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학교 측이 학부모들에게 총격 위협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공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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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 영상편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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