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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떨어져요" 경남서 강풍 피해 신고 잇따라

입력 2018-03-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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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떨어져요" 경남서 강풍 피해 신고 잇따라

20일 경남에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간판이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경남도·창원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의 한 건물 간판이 "바람에 흔들려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낮 12시 10분께는 김해시 상동면에서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함양군 함양읍에서도 한 건물에 내걸린 간판이 바람에 흔들린다는 신고가 오후 1시 20분께 소방당국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직후 각 현장으로 출동, 긴급 안전 조치를 했다.

이밖에 창원지역에서도 간판이 넘어졌다거나 천막이 날아갔다는 등 신고가 3건가량 접수됐다.

이날 창원 등지에서는 교통통제용 고깔이 도로에 나뒹구는 등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거제와 통영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거제 능포동의 순간 최대 풍속은 26.2㎧를 기록했다고 창원기상대는 설명했다.

창원기상대 측은 "현재 도내 지역에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고, 오는 22일까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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