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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총장 퇴진 농성…학교 측, '용역' 투입해 진압

입력 2018-03-18 20:38 수정 2018-03-18 22:56

김영우 총장 '뇌물 혐의' 재판…교비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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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총장 '뇌물 혐의' 재판…교비 횡령 의혹

[앵커]

어젯(17일)밤, 서울 시내 한 대학에서 난투극에 가까운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총신대 학생들이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데, 학교와 충돌한 겁니다. 용역까지 동원됐고 다친 사람도 나왔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남성 여럿이 창문을 깨기 시작합니다.

[유리 깼어요. 유리.]

깨진 유리 사이를 통해 남성들이 건물로 진입합니다.

학생들이 앞을 막아서자 밀어붙입니다.

[밀지 마. 밀지 마.]

몸싸움은 계속되고 이 과정에서 넘어진 학생은 일어나질 못합니다.

[학생이 넘어졌잖아요.]

건물에 진입한 학교 측 인사는 쇠막대기로 자물쇠를 부수려 시도합니다.

[이사님 지금 뭐 들고 계십니까?]

어젯밤 10시 50분쯤 총신대 학생들과 학교 측 용역 직원들이 충돌하는 장면입니다.

충돌이 격해지자 경찰이 중재에 나섰지만 상황 정리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가 알아서 우선 경찰관하고 얘기할 테니까 밀고 들어올 생각하지 마세요.]

총신대 학생들은 지난 1월 말부터 종합관 건물을 점거하고 농성 중입니다.

비리 혐의가 제기된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김 총장은 뇌물 제공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교비 횡령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총신대 측은 "학생들이 건물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어 합법적으로 용역을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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