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방북 및 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는 12일 방중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면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정의용 실장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는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시진핑 주석과 면담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정 실장 방중 기간 양제츠 국무위원과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시 주석 면담도 추진 중인데 거의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9일(현지시간) 전화통화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면서 조속한 북미 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