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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선수 함께한 성화 봉송…평창 패럴림픽 '점화'

입력 2018-03-10 15:21 수정 2018-03-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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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에 다시 성화가 타올랐습니다. 개회식에서 남북 공동입장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성화를 봉송했습니다. 대회 첫날인 오늘(10일)은 아이스하키 한일전이 열립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남북 선수 함께한 성화 봉송…평창 패럴림픽 '점화'

[기자]

2018㎞를 달려온 성화를 남한의 최보규와 북한의 마유철 선수가 함께 들고 입장합니다.

시각장애 알파인스키의 양재림 선수와 가이드러너 고운소리는 서로 의지해 가파른 계단을 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은정과 휠체어 컬링팀 주장 서순석이 함께 성화대에 불을 붙였습니다.

한반도기에 독도를 넣느냐 마느냐 문제로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은 무산됐지만 함께 성화봉송을 하며 평화의 여운을 이어갔습니다.

공연에서도 동행의 메시지가 강조됐습니다. 

의수의족을 한 신명진 씨가 힘차게 큰북을 치며 개회식을 열었고, 휠체어 합창단의 애국가에 맞춰 태극기가 게양됐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소향이 주제가 '평창, 이곳에 하나로'를 열창했고, 그룹 '클론'의 구준엽과 강원래가 휠체어 댄스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

대회 첫날인 오늘 오후엔 썰매를 타고 하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아이슬레지 한일전이 열립니다.

'빙판 위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 선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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