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희정, 검찰 '자진 출석'…"국민들께 죄송"
자신의 비서와 여직원 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9일) 오후 5시,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수사가 진행중인 서울서부지검 청사에 들어가기 앞서 안 전 지사는 '상처 입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어제 오후 충남도청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지만 갑자기 취소하면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2. 트럼프·김정은 만난다…5월 첫 북·미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뒤, 이런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정 실장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추가 핵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5월에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 실장의 브리핑 이후, 큰 진전이 이뤄졌지만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평창 패럴림픽 저녁 8시 개회식…열전 10일 돌입
장애인 올림픽인 평창 패럴림픽이 오늘 저녁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하는 북한을 비롯해 49개국 570명이 참가하는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