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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감동의 열흘'…북소리로 막 오른 평창 패럴림픽

입력 2018-03-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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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이 끝난지 열흘이 더 지났죠. 오늘(9일)부터는 장애인 올림픽, 패럴림픽이 시작됩니다. 지금 평창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있는데, 현장 연결합니다.

온누리 기자, 좀 추워 보이는데, 지금 개회식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다시 '감동의 열흘'…북소리로 막 오른 평창 패럴림픽

[기자]

제 뒤 쪽에 위치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이 지난 달 25일 올림픽 폐회식 이후 12일만에 다시 불을 밝힙니다.

지금 기온은 영하 4도 정도인데 체감 기온은 영화 7도 정도 됩니다.

안개가 굉장히 자욱해서 제 뒤쪽에 위치한 개·폐회식장이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개회식은 카운트다운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을 했습니다.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는 메시지를 내세웠는데 북을 두드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개최국 국기인 태극기가 게양됐습니다.

지금은 선수단 입장이 거의 끝날 즈음입니다.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개회 선언을 한 뒤에는 성화 점화와 또 구준엽, 조수미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집니다.

[앵커]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은 무산된 거죠?

[기자]

네. 원래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함께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들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남북공동 입장은 무산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규정상,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07년 창춘 아시안게임까지 그리고 지난 달 평창올림픽에서도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들었습니다.

북한은 평창올림픽 때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에 난색을 표했다가 개회식 4시간 전에서야 공동 입장을 받아들였는데 이번에는 좀 달랐습니다.

때문에 남북 선수단은 오늘 따로 입장합니다.

북한은 일본 바로 다음인 34번째로, 또 우리 선수단은 가장 마지막인 49번째로 입장했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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