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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호' 흥인지문 방화 추정 화재…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8-03-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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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에 있었던 사건 사고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 보물 제1호, 흥인지문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방화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흥인지문 2층 쪽에 박스 조금.]

시커먼 재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군데군데 종이 상자가 타다 만 흔적이 보입니다.

오늘(9일) 새벽 2시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난간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분 만에 꺼졌습니다.

흥인지문 내부 담벼락 등이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침입 경로와 불을 지른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종이 상자를 쌓아놓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건물 내부가 새카맣게 불에 타 녹아 내렸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전북 군산의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업체 직원 26살 박모 씨가 숨졌습니다.

숙직실 창문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제주 한림읍 협재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13분 만에 꺼졌습니다.

빈집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내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 제공 : 서울 종로소방서, 전북 군산소방서, 제주 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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