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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방글라서 이슬람 극단주의 비판 교수 흉기 찔려

입력 2018-03-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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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한 대학 교수가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이슬람 극단주의에 반대하고 세속주의를 지지하던 대학 교수가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는데요.

목과 팔 등을 6번이나 찔린 이 교수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장에서 체포된 괴한은 이슬람 종교 교육 시설의 학생으로 이 교수를 '이슬람의 적'이라고 불렀는데요.

경찰은 이 학생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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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오지 마을에서 멸종위기종 '수마트라 호랑이' 한 마리가 미신에 빠진 주민들에게 잔인하게 사냥을 당했습니다.

주민들이 죽은 호랑이를 건물 천장에 매달아놨습니다.

한 달 전부터 이 마을에 사람의 얼굴을 한 호랑이가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퍼졌는데요.

주민들은 수마트라 민화에 나오는 악령이 호랑이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믿고 사냥대를 결성해서 호랑이 퇴치에 나선 것입니다.

당국은 불법 벌목 작업에 방해가 되는 호랑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소문을 퍼뜨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심각한 멸종위기종 '수마트라 호랑이'는 현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400여 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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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켄트 주의 해변에서 불가사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죽은 불가사리들이 넓은 모래사장을 뒤덮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은 최근에 유럽을 강타한 시베리아발 한파에 추워진 날씨를 온도에 아주 민감한 불가사리들이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고 직접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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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들이 눈밭에 빠진 대형 트럭을 밀고 있습니다.

영국에 폭설이 내려서 40톤 트럭이 꼼짝없이 도로에 갇힌 것인데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병대원들이 맨손으로 트럭을 밀기 시작했고 조금씩 움직이던 트럭은 무사히 눈밭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지금 영국은 여기저기에서 폭설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도로에 고립된 차를 꺼내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렇게 군인들까지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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