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북특사단-김정은 만찬…'공식 브리핑' 아직 안 나와

입력 2018-03-05 21: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시청자 여러분, 오늘(5일) < 앵커브리핑 >은 생략하겠습니다. 1부에서 저희들이 김지은 씨의 증언, 그러니까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지은 비서의 증언을 듣는 데에 시간을 많이써서 저희들이 오늘 앵커브리핑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지은씨의 증언 내용은 다시 좀 정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잠시 후에 김지아 기자가 나와서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정리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 특사가 평양을 방문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접견하고 저녁까지 같이한 상황인데, 끝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지금 9시 2분인데 지금 평양 쪽의 상황은 어떤지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청와대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지금 평양에서의 모든 상황은 청와대로 실시간으로 직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만 직보되는 상황을 공표하지 않고 있죠. 다만 이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청와대에 나가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우리 정부 특사단이 만찬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 그 만찬은 끝났다고 합니까?
 
[기자]

일단 청와대로 보고는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화 내용은 팩스로 그리고 사진 자료 등은 이메일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는 청와대가 관련 내용을 분석 중인 것으로 보여서 추가적인 공식 브리핑은 나오고 있지않고 있습니다만 시간상으로는 만찬은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0일 김여정 일행이 청와대를 찾았을 때, 문 대통령과 한 시간 정도 접견을 하고 한 시간 반 가량 오찬을 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을 준용하지 않겠냐는 것이 청와대측 설명입니다.

우리 특사단은 만찬이 끝나는대로,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실시간 보고 내용을 지금 분석하고 있다고 아까 고석승 기자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혹시 오늘 중으로 접견과 만찬 내용이 브리핑 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청와대에서.

[기자]

청와대 측은 아직 이에 대해서 공식 언급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정이 추가적으로 북한에서 소식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대로, 관련 내용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게 오늘일지, 내일일지는 그것은 모른다는 얘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앵커]

얼핏 나온 얘기조차 없습니까? 현장에서 어떻게 돌아갔는지

[기자]

현재 만찬 참석자들이 만찬에서 어떤 대화를 주고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청와대에서 언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앵커]

일단 알았습니다. 쉽게 나올 만한 내용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사실상 특사단의 첫 공식일정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바로 만나는 셈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일정의 마지막에 만난 것도 아니고, 바로 처음부터 만났기 때문에 이런 점을 청와대 쪽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 오늘 가자마자 만날 것이라는 것은 청와대에서는 이미 알고 있기는 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오늘 만찬은 이미 사전에 조율이 됐었지만 그동안의 전례를 봤을 때 일정 변동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사전 공개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특사단이 첫 일정으로 곧바로 김정은을 만난 것을 두고 청와대 측은 일단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측도 그만큼 우리 특사단과 마주앉기를 기다렸다는 뜻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김정은과의 면담과 만찬을 모두 끝낸 만큼 내일은 실무라인에서의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서 저희들이 1부에서 얘기할 때 오늘 특사단과 김정은과의 만남에서 일단 큰 틀을 얘기하고, 내일 이제 실무회담 비슷하게 간다고 방금 얘기를 한 건데...이른바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에 대해서는 가자마자 얘기를 했겠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한테 그리고 내일 실무회담의 분위기를 보면 오늘 이쪽에서 던져놓은 즉 비핵화를 전제로 한 회담. 이것에 대한 반응을 어느 정도는 읽을 수는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정의용 실장이 출발하기에 앞서서 '비핵화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겠다'는 뉘앙스로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우리 특사단을 곧바로 만난 점 등을 비쳤을 때에는 내일 실무단 회담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진전된 논의가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만일 오늘 중으로 오늘 접견과 만찬에 대한 브리핑이 있다면 거기서도 알 수가 있겠네요. 그러니까 어떤 대화가 오갔고, 그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반응이 어땠는지. 또 우리 측의 반응은 어땠는지 이런 것도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기자]

청와대가 북한에서 들어온 소식들을 어느 정도 선까지 사전 공개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투명하게 특사를 보내고 특사가 오고가는 이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어느 정도들은 공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만약 오늘 중으로 브리핑이 있다면, 저희 들이 밤중에라도 대략 11시 전후에서는 < 1분뉴스 > 가 방송되니까 그때 전해 드리거나 아니면 다른 속보로라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중요하다면요. 고석승 기자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기사

대북특사단 방북 첫 일정은 김정은 면담…이 시각 상황은 '핵실험 유예' 수준 제시한다면…북·미대화, 접점이 관건 특사단 숙소는 평양 '고방산 초대소'…만찬장에는 누가? 정치권 '환영' 모드…한국당은 "북핵축하사절단" 공세 일본, 대북특사 파견에 "비핵화·압력강화"만 되풀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