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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한반도 운명의 일주일'

입력 2018-03-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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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의 한마디는 '한반도 운명의 일주일'입니다.

한민족은 오늘 길은 멀고 그 끝에 뭐가 있는지도 잘 보이지 않는 역사적 분기점에서 한 발을 내딛은 것 같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사단은 오늘 성남 공항에서 평양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휴전선을 곧바로 넘지 못하고 서해를 디귿자로 돌아가는 항로처럼 결코 만만치 않은 북핵 사태 해법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30대 초반의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자기 할아버지처럼 한반도에서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그래도 자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혹은 체제와 집권이 보장되면 핵을 포기할 생각인 것일까요. 아니면? 아니, 일단 부정적 생각은 접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핵이라는 절대반지를 끼고 있는 그를 우리 특사단이 어떻게든 설득해 내기를 기대합니다.
   
한때는 열강의 각축장, 한때는 냉전의 상징이던 한반도. 그 아픈 역사를 넘어서 핵 갈등을 극복할 창조적 해법을 남북한 스스로 찾아낼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뉴스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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