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 F-2 후속 전투기 자체개발 포기…미 F-35A 추가구매 검토

입력 2018-03-05 10: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일, F-2 후속 전투기 자체개발 포기…미 F-35A 추가구매 검토

일본 방위성이 2030년께부터 퇴역할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F-2 후속 사업과 관련해 자체 개발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향후 국제 공동개발을 중심으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추가 구매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항공자위대에 약 90대가 있는 F-2 전투기는 미·일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2000년도에 도입됐다.

일본은 자국 주변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F-2 후속기 문제를 중요과제로 삼고 있다.

방위성에선 그간 자체 전투기 기술 보유를 위해 국산개발 방안도 검토했지만, 재무성이 거액의 비용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자 2019년도 예산 요구안에 관련 비용을 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은 국제 공동개발을 중심으로 검토를 추진, 연말에 마련할 차기 중기방위력정비 계획의 해당 기간(2019~2023년도) 내에 이러한 개발 방침을 포함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본은 이미 F-4 후속 전투기로 미국의 F-35A 42대를 조달하기로 한 바 있다.

아사히는 "F-2 후속기도 동맹국인 미국의 의향을 무시하며 개발할 수 없다"는 방위성 간부의 말을 전하며 F-35A를 F-2 후속기로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일본 국민 69%, 아베 노동개혁법안 "이번 국회 통과 안 돼" EU "관세 보복"에…트럼프 "유럽 자동차에 세금" 경고 일본 언론 '한국 대북특사파견' 주목…"북 비핵화 끌어내긴 어려울듯" 일본도 트럼프 '철강관세' 긴장…"동맹 강조하며 대상제외 요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