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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과 함께한 노년…미 '스피드 데이팅' 인기

입력 2018-03-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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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하는 벨 소리와 함께 남성들이 일어나 옆자리로 옮깁니다.

영화 등에 자주 나오는 스피드 데이팅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이성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호감을 살핍니다.

요즘 스피드 데이팅이 미국의 실버타운이나 요양소에서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려자를 먼저 보내고 독신이 된 사람들이 이성친구를 찾는 새로운 만남의 방식입니다.

스피드 데이팅으로 만난 두 사람입니다.

[르니 와이스(80세) 마이크 밀러(92세) : 신사분들이 앞에 앉아요. 여자 10명, 남자 10명씩요. 이 분은 아주 사랑스럽고, 잘 안아줍니다. 우린 아주 많이 웃어요.]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1100만 명 가운데 28%가 혼자 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심리학회는 60세 이상 인구의 15%가 고독감 때문에 우울증과 같은 질병에 노출돼 높은 사망률로 연결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쉽게 고립될 수 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즐거움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고독 탈출이 고령화 대책에서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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