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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이브] 그에게 '연애감정'이란…배우 오달수의 사과

입력 2018-03-03 14:30

'기억에 없지만' 그들의 사과 공식
무고·명예훼손…그래도 MeToo·With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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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없지만' 그들의 사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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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배우 오달수 씨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오 씨는 성추행 피해자 A 씨의 폭로에 침묵하다 '법적 대응 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연극계에 나가 나 같은 일을 겪지 않길 바란다'는 배우 엄지영 씨의 인터뷰 이후 입장을 바꿨습니다. 사과문에서 오 씨는 A 씨에 대해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썼습니다. 오 씨에게 연애감정은 무엇일까요. 일방적인 욕망을 그동안 연애감정으로 포장해 기억하고 있었던 걸까요.

오 씨뿐 아니라 인간문화재 하용부 씨 등 다른 가해자들 대부분은 '기억나지 않지만'이라는 전제를 깔고 사과했습니다.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소송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를 낸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주는 발언이기도 합니다.

※잇따른 성폭력 폭로 취재 중인 기자들의 진심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제작 : 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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