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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식수절' 맞아 산림복구·나무심기 독려

입력 2018-03-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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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식수절' 맞아 산림복구·나무심기 독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식수절'(우리의 식목일)인 2일 산림복구와 나무 심기를 독려했다.

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자원이며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재부"라며 "산림복구 전투는 엄혹한 자연 속에서 어린 나무모를 키워 심고 해를 이어 가꾸어야 하는 어렵고 복잡한 사업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나무 심기를 나라와 민족의 만년대계를 위한 사업으로, 더없이 숭고한 애국 사업으로 틀어쥐고 중단없이 밀고 나가야 한다"며 "모두 다 봄철나무심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침으로써 위대한 김정은 시대 황금산의 새 역사를 창조해나가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신문은 이날 1면 하단과 2∼3면에 걸쳐 각 근로 단체와 각지에서 식수절을 맞아 산림복구에 관련한 궐기모임을 진행하고, 나무 심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015년 식수절에 군부대를 찾아 나무심기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북한의 식수절은 원래 4월 6일이었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이 1946년 3월 2일 평양 모란봉에 올라 산림조성 구상을 제시한 것을 기념해 1999년부터 3월 2일로 바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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