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7일) 국회 교문위에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의 부동산 문제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흥미로운데, 그 장면 함께 보시죠.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장관께서 지금 OOO팰리스 38평 소유하고 계시죠? (네, 그렇습니다.) 실제 거주하고 있지 않죠? (네, 그렇습니다.) 솔선수범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살지도 않는 집을 왜 가지고 계시는 거예요? 집 파시겠습니까, 안 파시겠습니까?]
[김상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부동산에 팔아달라고 내놓은 지가 좀 됐습니다. (아니,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 매물이 없어서 부동산 마다 난립니다, 지금. 저는 거의 매일 부동산 매일 다니고 있어요. 어제가 제가 부동산에 갔었습니다. 매물이 없어서 난리예요.]
[김상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그러면 저희 집 좀 팔아주십시오, 의원님이. (주세요. 제가 부동산에 해서 당장 팔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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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 장관님 어떻게 여기에 와서 집을 팔아달라고 저한테 얘기할 수 있습니까? 내가 부동산 업자입니까? 해도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 그게 어디서 해 먹던 버릇입니까? 도대체.]
[유성엽/국회 교문위원장 : 장관을 탓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이 상황은요…(위원장님 그렇게 편향적인 사회를 보지 마십시오.)]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 강남 집값이 저렇게 올라가는 이유가…(그 이야기라는 게) 지금 왜 자꾸만 깽판 놓으시는 거예요, 질의하는데.]
[유성엽/국회 교문위원장 : 아니, 그 차분하게, 차분하게 질의하세요. 차분하게 하시고…(차분하게 하는데 중간에서 지금 '겐세이' 놓으신 거 아닙니까?) 제가 청년 시절에 당구장 다닐 때 들어봤던 '겐세이' 라는 말을 들어봤는데 그런데 그게 일본어란 말이에요. 제 기억에는. 삼일절 독립기념일을 얼마 안 앞두고 공개회의 석상에서 '겐세이'란 표현을 써서 위원장한테 항의를 하는 것은…]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 위원장님께서 자꾸만 방해를, 방해 말씀을 하시고 그래서 혹시 제가 조금 우리 위원장님께 과도한 말씀을 드렸다 그러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오히려 이은재 의원을 격려하거나 칭찬하는 분위기라는데…
'겐세이'라는 발언 때문에 화제…내용 들여다보니 교육 정책에 대한 문제, 1인 다주택자에 대한 내용 들어 있어. 전달 방식은 좀 더 고민할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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