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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김정일·김정은, 1990년대 브라질 여권 위조 의혹

입력 2018-02-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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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정일·김정은, 1990년대 브라질 여권 위조 의혹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990년대에 브라질 여권을 위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유럽 고위 안보소식통을 인용했는데요. 여권 사진을 얼굴 인식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김정일, 김정은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분할 화면으로 한번 비교해볼까요?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 1990년대 촬영된 영상과 비교해보니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도 최근 사진과 비슷해보입니다. 다만 여권이 발급된 1990년대 스위스 유학 사진과 비교하면 좀 달라보이는데요. 눈매 등에서 차이가 보입니다. 위조 여권을 만들었다는 주장의 진위가 애매해지는 부분입니다.

여권이 발급된 1996년은 이미 김정일 집권 당시입니다. 굳이 위조 여권을 만들 이유가 있었을까 싶은데요. 소식통은 여행이 제한된 이들 부자가 해당 여권으로 서방세계를 관광했을 가능성이나 내부 급변사태를 대비해 해외탈출용으로 여권을 위조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습니다.

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관은 이 여권과 관련된 언급을 거부했고, 브라질 외교부는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사진을 최초 보도한 로이터 통신은 여권의 진위 여부를 확실시하지는 않았습니다.

2. 멜라니아 여사, 총기규제 주장 학생들 지지 선언

미국 정치권을 연일 강타하고 있는 플로리다 총기 참사, 생존 학생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기협회로부터 400억 원을 받은 사실까지 거론하면서 총기규제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학생들을 지지하고 나서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미국 퍼스트레이디 (어제) : 한 사람의 부모로서 이 비탄과 비극을 상상도 하기 힘듭니다. 미국 전역의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감동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그런 목소리를 낼 자격이 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라고 불릴 정도로 역대 퍼스트레이디 중 가장 조용한 행보를 보여 왔습니다. 그런만큼 이날 이례적으로 3분 동안이나 플로리다 사태에 대해 언급한 게 더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남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사들을 총기무장시키자는 제안을 하는 등 총기규제에 부정적인 입장이고, 또 그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서 부부의 엇갈린 발언, 배경이 뭔지에 대해서 갖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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