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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파' 조셉윤 대표 은퇴…"북미 대화는 매우 희망적"

입력 2018-02-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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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행정부 안에서 대표적인 대화론자로 꼽혔던 조셉윤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이번주 안에 사퇴를 할 예정이어서 북미 대화를 추진하는데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은퇴는 전적으로 자신의 결정이라고 했지만, 대북 강경파와의 갈등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윤 대표는 북미 대화에 대해 매우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표는 미국 행정부 내에서 대표적인 대화파로 꼽힙니다.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로 유앤 주재 북한 대표부 박성일 차석대사와 '뉴욕 채널'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이 채널을 통해 북미간 주요 의제에 대해 물밑 접촉이 활발히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북미 대화가 추진되는 시점에 은퇴하는 것에 대해 강경파와의 갈등설이 불거졌습니다.

윤 대표는 정책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떠날 때가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대화가 매우 희망적이고 낙관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신이 물러나고 정부 핵심의 힘이 실린 대표가 협상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가 있을 거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완전한 실패'로 규정한 가운데 전 정부에서 임명된 윤 대표의 입지가 좁아졌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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