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소환 눈앞' MB, 천안함 기념관 찾아…정부 비판 글도

입력 2018-02-26 20:26 수정 2018-02-26 20: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김영철 방남을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26일)은 직접 천안함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도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소환을 앞둔 정치적 행위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천안함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수행원이 촬영한 사진도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과 '이명박 대통령 기념재단'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천안함 폭침 주범에게 국빈대접을 하는 이 나라의 현실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지난 23일에는 김영철 방남을 비판하는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의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천 이사장은 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냈습니다.

김영철이 북한 대표단장이 된 것을 계기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수층을 상대로 적극적 여론전에 나서고 있는데 이같은 행보가 검찰 수사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을 향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해명한 적이 없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지난19일) : (다스 소송비 대납 정말 관여 안 하셨습니까?) 춥지 않나?]

이 전 대통령은 이르면 내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천안함 유족들 "김영철 방남 철회하라" 청와대에 항의서한 김영철 등 북 고위급대표단 방남…'천암함' 질문엔 묵무부답 천안함 사건 유족들 기자회견 "김영철 방남 수용 못 해" 이시형 다스 전무, 16시간 검찰 조사…'MB 소환' 임박 검찰 'MB 사위' 이상주 삼성전무 압수수색…MB 새 혐의 가능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