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탈출 셰퍼드 무리, 도심서 작은 개 무차별 공격
어제(25일) 오후 4시 반 쯤 광주광역시 남구 푸른길 공원에서 70살 김 모 씨가 기르던 셰퍼드가 주인과 산책 나온 작은 개 3마리를 물어 죽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대원들은 목줄과 입마개 없이 탈출한 셰퍼드 두 마리를 현장에서 포획했고, 달아난 셰퍼드 2마리도 5시간 만에 모두 잡았습니다.
2. 서울 택시 '기본요금 최고 4500원' 검토
서울시가 5년째 동결돼 있는 택시 기본요금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30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리거나 3900원으로 하되, 사납금을 동결시키는 안 등을 두고 택시 노사 등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승차 거부를 한 번이라도 할 경우 열흘 이상의 자격 정지를 내리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도입됩니다.
3. "동국대 총장, 백과사전 베껴"…재조사 요구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 협의회'와 동국대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동국대 한태식 총장이 2013년에 쓴 논문 < 서산 대사의 정토관 >이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사전' 가운데 네 쪽을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하며 교육부의 재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은 한 총장의 논문에 대해 백과사전을 베낀 게 표절인지 규정하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면서 부정한 행위가 없었단 판정을 내렸습니다.
4. 공정위, SK케미칼 '분할' 모른 채 고발 조치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SK 케미칼을 검찰에 고발한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업체가 두 개의 회사로 나누어진 사실을 모른 채, 한 곳만 고발 대상에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추가 고발 절차를 밟기로 했지만 공소 시효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