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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김장수,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 혐의로 검찰 출석

입력 2018-02-26 15:57 수정 2018-02-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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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장수,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 혐의로 검찰 출석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이 오늘(2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보고 시각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참사 당일 원래 보고 시점은 오전 9시 30분이었는데, 오전 10시로 사후 수정해서 10시 15분에 있었던 박 전 대통령의 대책 지시와 시간차를 줄였다는 것입니다.

[김장수/전 국가안보실장(오늘) : (세월호 참사 보고 시간 조작하셨습니까?) 그건 검찰에서 판단할 거고요.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습니까?) 아휴 그런 지시를 어떻게 합니까. (지시가 없었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입니다.]

검찰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세월호 당일 7시간 등에도 김장수 전 실장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70여명의 관계자를 조사했고 이를 토대로 김장수 전 실장에게 7시간 당시 상황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2. 셰퍼드 4마리 탈출, 시민과 산책 중인 반려견 습격

어제 오후 4시 광주광역시의 한 주택에서 대형 셰퍼드 4마리가 탈출하면서 시민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이 중 1마리는 인근 공원을 배회하며 산책 나온 시민들과 소형 반려견들을 위협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소형견 3마리를 물어죽였습니다. 이 셰퍼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포획되던 중 질식사했는데요. 다른 셰퍼드들 역시 인근을 배회하다가 밤 9시 20분까지 전부 포획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개 주인 김 모씨는 "집에 돌아와보니 개장 지붕 틈이 벌어져 있었다"며 관리소홀을 인정했는데요. 경찰은 김씨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3. 미국 기업들, 총기협회와 협력 관계 끊기 나서

"더는 총기 협회 혜택은 없다" 미국 기업들이 앞다퉈 총기협회와 관계 끊기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고, 당신들은 어른이다…뭔가를 하라!" 플로리다 참사의 생존자들이 총기협회와 협력관계인 업체들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보이콧에 나서니 '앗 뜨거!'한 것인데요. 미국 항공업계 1위와 3위인 델타와 유나이티드는 총기협회 회원 할인혜택을 폐지했습니다. 허츠 등 렌터카 업체도 할인을 중단했고 이미 15개 업체들이 총기협회와 관계를 끊었습니다. 총기협회는 언론이 피해자들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반박에 나섰습니다.

[미국총기협회 홍보영상 : 주류언론은 총기난사를 사랑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죠. 주류 언론은 총기난사를 사랑합니다. 수백만 달러짜리 방송제작에 총기난사는 역사상으로 가장 성공적인 쇼가 됐습니다. 난사범들을 유명인으로 만들고, 자극적인 보도를 쏟아내죠.]

언론탓하는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슷한 태도인데요. 정작 트럼프 정부는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위험 인물에 대한 총기 몰수와 신규 구매를 금지하는 등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너에 몰린 총기협회, 500만 명에 달하는 회원들을 동원해서 총기 규제 찬성 정치인들에게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보복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는데요. 이 으름장, 현실화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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