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맹 재확인 위해 왔다"…이방카, 곧 청와대 만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조금 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 방문과 평창 동계올림픽 방문을 기대해 왔다"며 "강력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해서 영광이며,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잠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2. 김영철 통전부장 방남…'천안함 배후' 공방 가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결정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50여 명은 오늘(2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김 부위원장이 천안함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하며 그의 방남을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김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보수 야당의 공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3.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도 성추행…"반성 중"
문화 예술계 유명 인사들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소나무 사진작가로 알려진 배병우씨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배씨는 서울예대 교수 시절, 여학생들을 파주 헤이리 작업실로 불러 신체를 만지는 등 접촉을 일삼고 성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병우 스튜디오측은 작가가 해당 사실을 모두 인지하고 반성중이라며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