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국회 법사위가 2주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지난 주에 논란이 됐던 북한 응원단의 젊은 남성 가면이 다시 등장했는데, 그 장면 다시 보시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국회, 오늘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김일성 가면 쓴 응원단이요. 이게 누구라고요?]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미 분명하게 북한 측에서도 입장을 밝혔고…]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참…통일부 장관이 북한 대변인이에요?]
[조명균/통일부 장관 :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판단하건대 북한 측에서 우리 의원님도 잘 아시겠습니다만…]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그럼 뭐 이거 전혀 김일성하고 상관 없는 거네요. (네, 일단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막 이렇게 찢어버려도 되는 거네, 그죠? (네, 뭐. 예.) 이렇게 찢어버리고, 밟고 해도 되는거죠? (예!) 그러니까 북한의 대변인이라는 소리 듣는 거 아니에요? (동의하기 어렵습…) 우리가 언제 장관보고 그 말에 동의를 하냐, 안 하냐 물어봤어요? 지금 뭐…지금 뭐…한 거예요? 지금?]
[조명균/통일부 장관 :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내가 얘기하는데 웃었어요? 비웃는 거예요? 지금?) 아닙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이 양반이 아주 그냥 요새 올림픽에 북한 선수단 데리고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이제 뭐 보이는 게 없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