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도 살펴봅니다. 우리에 대한 무역압박을 연일 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한미 FTA에 대한 말을 또 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또 나쁜 협정 얘기를 했다고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무역회의에서 "한국과 매우 나쁜 무역협정을 맺고 있다" 면서 "우리에게 그 협정은 손실만 낳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수입 세탁기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에 서명하면서 한미FTA를 "재앙으로 판명 된 거래"로 규정했는데 이러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또 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이 덤핑에 의해 전멸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해 관세를 포함한 모든 선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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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푸틴이 잇따라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있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현지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12일로 예정됐던 남부 도시 소치 방문을 전격 취소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 초로 예정됐던 여러 건의 공식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그의 건강 이상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감기가 걸려 목소리가좋지 않을 뿐 심각한 병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에 대한 집계가 나왔다고요?
[기자]
지난해 잠정실적을 발표한 시총 상위 81개 기업 영업이익이 155조 500여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평균 45.8%가 증가했습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IT와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진 가운데 '사드 충격'에 시달린 자동차·부품 업종은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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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벤츠와 BMW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54개 차종 3천 여대를 리콜한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벤츠 GLS 350d 4MATIC 등 21개 차종 천 400여대에서는 차량 문 잠금장치 결함이 있었고, BMW X6 등 30개 차종 1700여대는 에어백의 과도한 폭발가능성 등이 지적됐습니다.
차량 소유자가 이미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제작사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