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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 비스듬한 '김여정 글씨'…김일성 일가 특유의 필체?

입력 2018-02-12 17:47 수정 2018-02-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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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급 대표단 발언이 다 카메라에 담기지는 않았지만, 비공개 자리에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발언도 많았어요.

[최종혁 반장]

지난 10일 청와대 오찬 때 문 대통령 건배사에 대한 답으로 김여정이 "문 대통령이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남는 자취를 세우기 바란다"고 화답을 한 겁니다.

그리고 방명록에는 "통일 번영의 미래가 앞당겨지기를 기대한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앵커]

아, 그런데 글씨체가 상당히 특이하더라고요. 45도 기울어진 모습인데 이게 김일성 일가 특유의 필체라는 얘기가 많죠.

[최종혁 반장]

네, 북한이 김일성의 필체를 '태양서체'라고 부릅니다. 보시면 역시 45도 기울여진 글씨체인데요. 서체도 권위를 부여하는 모습이고, 아무튼 또 김여정은 어제 환송 만찬 때 임종석 비서실장이 건배사를 요청하자 "솔직히 이렇게 갑자기 오게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생소하고 많이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비슷하고 같은 것도 많더라. 하나 되는 그날을 앞당겨 평양에서 반가운 분들 다시 만나길 바란다"라는 건배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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