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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3.5%…한 주 전과 동일

입력 2018-02-12 12:01

"주후반 상승세, 올림픽 시작에 따른 긍정 여론 영향"

민주 48.2%, 한국 18.7%, 정의 6.3%, 바른 5.7%, 국민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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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반 상승세, 올림픽 시작에 따른 긍정 여론 영향"

민주 48.2%, 한국 18.7%, 정의 6.3%, 바른 5.7%, 국민 4.8%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3.5%…한 주 전과 동일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3.5%…한 주 전과 동일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3.5%…한 주 전과 동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한 주 전과 비교해 변동 없이 6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성인 2천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월 마지막 주 주간집계와 같은 63.5%로 조사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p) 하락한 32.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3%p 상승한 4.4%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최저치 기록한 1월 넷째 주(60.8%) 이후 2주 동안 60%대 초중반을 기록해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 초중반 주중 집계(5∼7일)에서 62.9%로 하락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문 대통령의 '평창 외교' 본격화와 평창올림픽 시작에 따른 긍정적 여론으로 주 후반(8일 65.9%, 9일 64.3%)에는 60%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63.0%·8.9%p↑), 부산·경남·울산(61.9%·1.9%p↑), 서울(64.4%·1.2%p↑)에서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46.2%·3.9%p↓)과 경기·인천(65.2%·3.3%p↓)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77.7%·6.1%p↑), 60대 이상(48.2%·3.0%p↑)에서 상승했으나 20대(66.0%·4.8%p↓), 50대(56.5%·3.3%p↓), 40대(74.5%·1.9%p↓)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8.2%(0.1%p↑)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0.4%p 내린 18.7%를 기록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정의당이 0.1%p 오른 6.3%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의 공식 통합을 눈앞에 둔 바른정당은 0.6%p 내린 5.7%의 지지율을 얻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4.8%(0.3%p↓)로 3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개혁신당(바른미래당) 등을 가정한 잠재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전주보다 1.0%p 오른 44.4%를 기록했다.

한국당의 잠재 지지율은 19.1%(0.4%p↓)였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의 잠재 지지율은 각각 0.3%p, 0.4%p 하락한 11.0%, 7.0%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1%p 오른 4.2%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4%대로 올라섰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의 '6·13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지난 7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상대로 한 별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선 '국회의 여야 의석구도가 바뀔 수 있고 총선 민의를 왜곡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36.6%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개인의 출마 의사를 존중해야 하고 피선거권을 막을 수 없기에 찬성한다'는 응답(31.7%)은 반대 의견보다 4.9%p 낮았지만, 오차범위에 있었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은 31.7%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반대 54.2%)에서 절반 이상이 반대했고, 바른정당(49.4%)과 민주당 지지층(40.6%), 무당층(32.3%)에서도 반대 여론이 앞섰다.

반면 자유한국당(찬성 41.2%)과 국민의당 지지층(30.3%)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반대 52.6%)과 서울(41.4%), 경기·인천(36.2%)에서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거나 우세했지만, 광주·전라(찬성 40.3%)와 부산·경남·울산(36.6%)에서는 찬성 여론이 더 많았다.

대전·충청·세종(찬성 33.1% vs 반대 30.2%)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20대, 30대, 40대와 여성, 중도층, 진보층에선 반대 여론이 다수였으나 50대, 60대 이상, 남성, 보수층에선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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