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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민생볼모 보이콧 중단하고 의사일정에 복귀해야"

입력 2018-02-12 10:11

"북, 전향적 자세 보여야…정부, 방북제안 신중·다각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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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향적 자세 보여야…정부, 방북제안 신중·다각 검토해야"

우원식 "한국당 민생볼모 보이콧 중단하고 의사일정에 복귀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상임위 보이콧과 관련, "한국당은 제척사유가 있는 법사위원장 문제로 국회를 보이콧하는데 민생을 볼모로 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의사일정에 즉각 복귀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려면 상임위에서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도 모자라는데 한국당은 법안심사 자체를 방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대화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대표단과의 2박 3일 스킨십 외교로 한반도평화에 대한 진정성과 강한 의지를 보였다"면서 "북측도 김 제1부부장을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남북관계 개선 의사와 함께 문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해 남북 화해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긴장 완화와 평화에 어떤 진정성을 가졌는지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정부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한미는 물론 중국·러시아를 고려해 신중한 다각도의 검토를 통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국제사회의 신뢰자산, 한미동맹이라는 튼튼한 울타리 안에서 적극적으로 한반도 운전자론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 밖에 포항 지진과 관련해선 "정부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긴급 재난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하고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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