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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에 '남북 공동 입장'…최종 점화자는 누구?

입력 2018-02-09 21:24 수정 2018-02-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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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개회식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지금 개회식이 한창 진행중이죠.  
 
가장 마지막에 '남북 공동 입장'…최종 점화자는 누구?

[기자]

네. 지금 개회식에선 선수단 입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92개 나라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남북 선수단은 앞서 말씀드렸지만 맨 마지막에 입장합니다.

[앵커]

개회식에 앞서서 사전 공연이 특히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태권도가 함께 했죠?

[기자]

네, 개회식 사전공연부터 굉장히 훈훈했습니다.

오후 7시부터 남북 태권도 시범단이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우리 태권도는 화려하고, 북한 태권도는 힘이 넘치면서 서로의 다름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앵커]

개회식은 어떻습니까. 평화올림픽답게 '평화'가 주제라면서요.

[기자]

개회식에서는 카운트다운에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이 입장을 했습니다.

이후 '평화'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첫 공연은 '평화의 땅'이라는 주제로 다섯 아이와 함께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이어진 공연은 빛과 소리가 어우러졌습니다. 장고 소리와 역동적인 장고춤이 3만7천여 관중의 흥을 불러냈습니다.

[앵커]

오늘 가장 기대되는 것은 역시 남북의 공동 입장이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지켜보는 사람들도 역사적인 공동입장을 기대하는데 남북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220명 중 내일 경기가 있는 일부 선수를 빼고 150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북한에서도 50명이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그러니까 남북 선수단은 200여명 정도 함께 공동입장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일본 선수단은 전체 269명 중 97명 정도만 개회식에 참여하는데,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개회식장에 북한 응원단도 찾아와서 관중석에도 남과 북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올림픽 최초의 단일팀이죠.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내일 스위스와 첫경기를 치르는데도 개회식에 같이 참석했죠.

[기자]

네. 조금 의외인데요. 보통은 개회식 다음날 경기가 있으면 컨디션을 생각해 개회식 참석을 안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단일팀 선수들은 이번 개회식에 함께 했습니다.

단일팀 박윤정 선수와  최지윤 선수는 한반도기를 흔드는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머리 감독은 오늘 개회식에 앞서서 울림있는 인터뷰를 했는데요, "우리는 하나의 팀이다. 우리는 정치적인 주장을 하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기대되는 것 성화는 언제 켜집니까?

[기자]

밤 10시 정도에 성화대에 성화가 점화됩니다.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아직까지 마지막 점화 주자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김연아가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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