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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장] 문단서도 '미투'…최영미 시인이 밝힌 '괴물'

입력 2018-02-07 18:31 수정 2018-02-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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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시인 :제가 문단 초기에 데뷔할 때 여러 차례 너무나 많은 성추행과 성희롱을 저희가 목격했고 혹은 제가 피해를 봤고요. (피해자가 여럿이다?)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도처에. ('다반사처럼 돼 있었다', 이렇게 받아들인다는 얘기인가요?) 네. 제가 등단할 무렵에는 거의 일상화돼 있었어요. 제가 문단에 처음 나왔을 때 제 나이가 30대 초반이었어요. 젊고, 그때 제가 문단 술자리에서 저에게 성희롱을 하거나 성추행이라고 하나요? 행동을 한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라 수십 명이었어요. '내가 문단이 이런 곳인지 안다면 내가 여기 들어왔을까', 그런 후회를.]

[앵커]

지금 들으셨습니다만,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 이후에 이른바 '미투' 운동, '나도 당했다' 라는 운동이 우리 나라에서도 벌어지고 있는데 지금 들으셨다시피 이번에는 최영미 시인이 어제(6일) 뉴스룸에 나와서 손석희 앵커와 얘기하면서 문단에 오랫동안 묵어 있던 그러한 성추행 문제를 수면 위로 띄어 올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김 평론가를 모셨습니다.
 

▶ 최영미, 문단 성추행 폭로

▶ 최영미 시 '괴물' 미투 재점화

▶ "괴물, 그는 상습범이었다"

▶ 문단 권력, 남성 문인에 집중?

▶ 한국시인협회장도 '성추행' 논란

▶ 영화계로 번진 '미투 캠페인'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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