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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서지현과 안미현'

입력 2018-02-05 15:45 수정 2018-02-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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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의 한마디는 '서지현과 안미현'입니다.

검찰 내 성추행에 대한 서지현 검사의 폭로에 이어 또 다른 폭탄이 터졌습니다.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최흥집 전 사장 수사를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갑자기 종결시켰다"라고 폭로한 것입니다. 지난해 4월, 지검장이 검찰총장을 만난 다음날 불구속처리 지시가 내려왔고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렬 의원 등 사건 관련자 증거목록 삭제 압력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당사자들은 법적 조치 운운하며 펄펄 뛰고 대검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진실 게임의 시작입니다.

검찰 간부들은 속된 말로 '멘붕' 상태입니다. 어떻게 그런 것을 언론에 직접 얘기하냐며 후배 검사들에게 분개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권력에 도취해 아무런 개혁도 하지 않은 그 수십 년의 업보가 이런 사태를 불러온 것 아닙니까. 둑이 와르르 무너지듯 말입니다. 상처에 소금 끼얹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자업자득입니다. 시대는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 검찰은 그것부터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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