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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차 부품 공장, 대구 여관서 불…화재사고 잇따라

입력 2018-02-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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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맞물리면서 화재 소식이 많습니다. 오늘(4일) 새벽 울산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나 아직 진화 중입니다. 대구에선 4층 짜리 여관에서 불이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울산 온산읍 자동차 부품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기숙사로 번졌지만 거주하던 노동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헬기 4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방 안이 잿더미로 변했고 타버린 벽지는 여기저기 찢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대구 대명동에 있는 4층 여관에서 불이나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한 명이 어깨와 손에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현관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출입문 유리창은 깨져 온데간데 없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서울 암사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60대 남성이 옆집 고양이가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현관문 유리를 깨고 불을 붙인 이불을 집어 넣었습니다.

불은 신발장 등을 태우고 17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 대구 중부소방서·강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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